제로음료는 0칼로리가 아니다? (인공감미료 종류, 부작용)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요즘엔 제로 음료를 즐겨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죠. 제로콜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로음료가 하나씩 등장하더니 이제는 웬만한 음료들은 다 제로가 등장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제로시장이 활성화 된지 얼마 되지 않은만큼, 제로음료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도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로 음료에 대해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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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로음료, 정말 0칼로리일까?

 

제로 음료는 칼로리도, 당류도 없어 다이어터 분들에게 아주 사랑받는 음료인데요. 사실 정확히 말해 제로 음료는 0칼로리가 아닙니다. 식품위생법상 100ml당 4kcal를 넘지 않으면 '무열량'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지정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제로 음료들은 대부분 100ml당 4kcal 이하의 미미한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엄연히 말해 0칼로리고 표현하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물론, 이정도 칼로리는 섭취한다 하더라도 소모하는 칼로리가 더 많기 때문에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2. 달달한데 당이 없는 이유

 

요즘 제로 음료는 일반 음료와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달달하고 맛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렇게 맛있는데 당류가 없다니,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요? 정답은 '인공감미료'에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는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 화학결합으로 만들어진 합성 감미료입니다. 설탕은 단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을 사용해야하고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합성 감미료는 적은 양으로도 설탕의 몇 배 이상의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인공감미료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종류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스테비아 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정식 명칭은 스테비오사이드입니다. 설탕의 200배~3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며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또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혈당 조절이나 체중 감량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찾는 감미료입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백색의 밀가루 같은 결정성 분말로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미국의 제임스 M. 슐래터라는 화학자가 위궤양 치료약 개발을 위해 연구하던 도중 우연히 발명하게 됐다고 합니다. 

에리스리톨

 

 

에리스리톨은 당류에서 유래한 화합물인 당알코올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것으로 설탕의 70~80% 정도 되는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낮은 칼로리에 높은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소화가 되지 않고 바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흰색 또는 회색을 띠는 겨래정성 가루로 냄새가 없고 설탕과 가장 유사한 단맛을 냅니다. 열량 없이 설탕의 6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며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의 인공감미료보다 단맛이 3배 정도 더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살충제의 첨가제로 활용하고자 했던 화학물질인데, 샤시칸트 파드니스라는 화학자가 'test'라는 말을 'taste'로 알아듣고 실수로 먹었다가 강한 단맛을 확인하고 감미료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3. 제로음료, 걱정 없이 먹어도 될까?

제로음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식욕을 자극해 다른 음식 섭취가 늘어날 수 있고, 화학적인 반응으로 만들어진만큼 과다섭취 시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부작용이 사실이 아니며 몸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직 제로음료가 시장에서 인기를 끈지 얼마 되지 않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뭐든지 지나쳐서 좋을 건 없습니다. 탄산이 먹고싶을 때 대체하기에는 좋으나, 인공화합물이 첨가된 음료인만큼 너무 자주 섭취하지는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