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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보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 (기초대사량, 근손실, 공복시간)

by 렛츠헬스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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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다이어터라면 이런 말을 해봤거나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나는 물만 먹어도 살이 쪄". "진짜 조금 먹는데 왜 살이 더 찌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먹는 양을 대폭 줄였는데 오히려 살이 찌기만 한다면 정말 억울하겠죠. 먹는 양이 줄어드는데 왜 살이 안 빠지는 걸까요? 그 이유, 오늘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1. 다이어트는 적게 먹어야 한다는 착각!

절식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분들이 살을 빼려면 적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끼에 닭가슴살과 고구마 하나, 간식은 절대 금지! 조금이라도 많이 먹은 다음날엔 쫄쫄 굶기! 이렇게 극단적인 식단을 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려면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심장을 뛰게 하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게 하고, 뇌가 활동하게 하는 데에도 모두 에너지가 필요하죠. 그리고 이 에너지원은 음식 섭취를 통해 들어오는 영양분에서 얻게 되는데요. 극단적인 식단을 지속하면 몸에 충분한 영양분이 채워질 수 없습니다.

 

몸이 활동하려면 에너지원이 필요한데 흡수되는 영양분이 없으니 에너지를 만들 수 없겠죠. 대신 몸은 비상사태임을 감지하고 에너지가 바닥나지 않게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진대사를 줄이는 등 신체 활동을 최소한으로 하며 절전모드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칼로리 소모도 적어지고 살이 덜 빠지는 체질이 되는 거죠.

 

2. 근육은 빠지고, 지방은 늘어나고

배고픔

 

앞서 살을 빼려면 단순히 몸무게를 보는 게 아니라 체지방량을 봐야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뼈와 관절 등을 보호하고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하는 근육량은 늘이고, 체지방만 제거해야 바람직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몸무게에만 집착하며 먹는 양을 줄이면 근육이 성장할 수 없고 오히려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음식 양이 적어지면 몸에 들어오는 영양분이 없어 근육 안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근육은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데요. 절전모드에 들어간 몸은 근육이 쓰는 에너지도 사치라고 여겨 근육량을 줄이려고 합니다.

 

결국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까지 적어지면서 우리 몸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도 살이 찌는 안좋은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초대사량보다 평균 300kcal 이상(물론 이것도 운동 및 활동량에 따라 다릅니다), 균형잡힌 식단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공복시간 줄이기

폭식

 

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는 양뿐 아니라 식사 시간도 중요한데요. 먹고싶을 때 먹고, 굶고 싶을 때 굶고 이런 식으로 불규칙적인 식사를 계속하다 보면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식사 시간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 몸은 언제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없고, 그래서 한 번 음식이 들어왔을 때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려 하거든요.

 

또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몸이 에너지원을 얻기 위해 배고픔을 더 강하게 느끼고 식욕이 상승하게 만듭니다. 그러다보면 식사를 할 때 평소보다 더 빨리, 과식을 하게 돼 오히려 다이어트에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결국 정리를 해보자면 적게 먹고 오랜 시간 굶는 건 다이어트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칼로리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저장률을 높여 살을 더 찌게 만드는 거죠. 적게 먹어도 살찌는 이유, 이제 아시겠나요? 매번 강조하자면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정량의 영양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해 주셔야 다이어트도 가능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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