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 근육 녹는 횡문근융해증 (증상, 원인, 예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횡문근융해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름부터 어려운 횡문근융해증. 다소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있고 원인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1. 횡문근융해증이란?

 

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무늬의 근육으로, 횡문근융해증은 이 근육이 녹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의 원인은 사고 등 외상성 원인과 운동, 감염,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의 비외상성 원인이 있는데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근육의 세포막이 손상되면서 혈액 속으로 근육 세포가 녹아들어 가는 질환입니다.

2. 운동으로 근육이 녹는다?

 

다른 원인은 그렇다 쳐도 운동으로 근육이 녹을 수 있다니, 조금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여기서 운동은 ‘과도한 운동’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고 근육으로 공급되어야 할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즉 에너지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이런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하면 공급되는 에너지 없이 근육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고 근육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특히 스피닝이나 크로스핏 등 짧은 시간 안에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경우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3. 횡문근융해증의 증상

횡문근융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운동 후 해당 부위 근육에 통증과 붓기가 생기거나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근 무력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색 소변을 보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 근육이 손상되면서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인 등 근육 성분들이 혈액으로 방출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신장, 심장 등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어지럼증, 구토, 정신착란, 부정맥 등 여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횡문근융해증 예방법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욕심을 부려 과도하게 운동량이나 강도를 늘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과 웜업을 통해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근육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만약 횡문근융해증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빠른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액요법으로 혈액 내 여러 수치들을 정상시키고 이물질들을 신장으로 배출시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급성신부전으로 이어져 혈액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은 근육이 녹아내리는 횡문근융해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와 빠른 근력 향상을 위해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무서운 질환이 찾아와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항상 적당한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