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주요 근육 명칭과 기능 (광배근, 승모근, 척추기립근, 능형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건강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저번 글에서 하체 주요 근육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상체! 그중에서도 등에 위치한 주요 근육의 명칭과 위치, 기능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등에도 여러 종류의 근육들이 많이 있지만 주로 많이 쓰이는 몇 개 근육만 알려드릴게요!

1. 광배근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근육은 광배근입니다. 헬스장 대표 등 근육 운동인 랫 풀 다운 들어보셨죠? 여기서 랫(Lat)이 바로 광배근입니다. 광배근은 엉덩뼈와 아래쪽 척추뼈에서 위팔뼈까지 양 옆으로 넓게 뻗어있는 근육입니다. 등 근육 중 부위가 가장 넓은 근육이며 활배근이라고도 부릅니다.

 

광배근은 팔을 당길 때 가장 큰 힘을 내는 근육입니다. 어딘가에 매달려서 올라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당길 때 광배근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광배근은 등과 어깨 힘을 키워주고 척추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 승모근

 

승모근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많은 분들이 승모근이라고 하면 목 옆에 길게 뻗어있는 근육을 생각합니다. 많이 발달하면 어깨가 ㅅ자로 만드는 바로 그 근육이요. 그런데 승모근은 크기가 훨씬 큰 근육입니다. 뒤통수부터 경추 1번까지 이어지고, 옆으로는 양 어깨를 가로지르고 있죠.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위에서부터 상부 승모근, 중부 승모근, 하부 승모근으로 구분합니다.

 

상부 승모근은 목 근육의 움직임에 관여하고 견갑골을 위로 들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중부 승모근은 견갑골을 뒤로 모으며 하부 승모근은 견갑골을 내리고 회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척추기립근

 

척추기립근은 최장근, 가시근, 엉덩갈비근의 근육 그룹을 일컫는 말로 척추세움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쪽으로는 흉부와 두부, 아래쪽으로는 허리와 골반까지 뻗어있습니다.

 

척추기립근은 상체를 지탱하며 척추로 가는 부하를 줄여주고 우리 몸이 바로 설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근육입니다. 또 복부 쪽에 있는 복직근과 함께 척추를 굽히고 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한 마디로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척추기립근이 약해질 수 있는데요. 척추기립근이 약해지면 척추에 부담이 많이 가 허리디스크나 척추불안정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4. 능형근

 

마지막은 능형근입니다. 능형근은 등 상부에 위치해있으며 어깨뼈와 연결된 근육인데요. 마름모 모양으로 생겨 마름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능형근은 대능형근(큰마름근)과 소능형근(작은마름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위치는 위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능형근은 견갑골의 움직임에 관여하며 견갑골이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전거근과 함께 팔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능형근이 약해지면 라운드숄더, 거북목, 익상견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등에 위치한 주요 근육의 명칭과 위치,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등에도 참 다양한 근육이 있죠? 모든 근육의 이름을 알 필요는 없지만, 오늘 알려드린 네 가지 근육 정도는 알고 계시면 보다 깊이 있는 운동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또 다른 건강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