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주요 근육 명칭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가자미근, 비복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우리 몸에는 많은 근육들이 있습니다. 근육은 동물의 신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신체의 형태를 잡아주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근육이라는 개념 자체는 알아도, 우리 몸 구석구석에 있는 근육들의 이름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모든 근육들을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운동할 때 자주 쓰이는 주요 근육들을 알아둔다면 운동이 더 재밌어지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요 근육, 그중에서도 하체에 있는 근육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대퇴사두근

 

먼저 대퇴사두근입니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전면에 위치한 4개의 근육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인데요. 4개 근육으로는 대퇴직근, 내측광근, 외측광근, 중간광근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대퇴직근은 골반에서 시작되며 나머지 세 근육은 대퇴골에서 시작됩니다.

 

대퇴사두근은 무릎 바로 위에 위치해 무릎 관절을 펴거나 고관절을 굽힐 때 사용됩니다. 또한 무릎으로 갈 수 있는 체중 부하를 대신 받아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대퇴사두근이 약하면 무릎에 하중이 쏠려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햄스트링

 

다음은 햄스트링입니다.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퇴이두근, 반건양근, 반막양근 등 3가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햄스트링 근육은 무릎 관절을 구부리거나 고관절을 펼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대퇴사두근이 수축될 때 브레이크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체의 움직임에 반드시 필요한 근육인 만큼 부상을 입기 쉬운 근육이기도 합니다. 특히 점프를 할 때 무릎을 굽히면서 햄스트링이 수축했다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둔근

 

둔근이란 쉽게 말해 엉덩이 근육입니다.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렇게 3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둔근은 신체를 움직이고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그 중에서 대둔군은 둔근 중 가장 큰 근육으로 몸의 중심을 잡고 강한 힘을 쓸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중둔근과 소둔근은 한쪽 발로 설 때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둔근이 약해지면 바른 자세로 서거나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둔근이 약해지면 고관절을 펴는 것이 힘들어져서 허리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생기는데요. 실제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 중 대부분이 둔근 힘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중둔근과 소둔근이 약해질 경우 고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져 신체 전반적으로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종아리 근육

 

마지막은 종아리 근육입니다. 종아리 근육에는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있는데요. 비복근은 무릎 뒤 안쪽부터 종아리 중앙까지 이어지는 근육입니다. 발목의 움직임을 관장하며 발을 디디거나 점프를 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그리고 비복근 시작점 살짝 아래에서 시작해 발목 위까지 이어지는 근육이 가자미근입니다.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며 두 다리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종아리 근육은 혈액 순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다리 쪽으로 혈액이 이동하면 종아리 근육이 펌프 역할을 하면서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줍니다. 그래서 종아리를 '제 2의 심장'이라 부르기도 하죠.

 

오늘은 하체에 있는 주요 근육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체만 해도 근육 종류가 참 많죠? 오늘 말씀드린 근육들은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할 때도 많이 사용되는 근육이니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조만간 다른 부위 근육에 대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