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혹시 근손실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요즘에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TV나 SNS 등에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이면 귀신보다 더 무서워한다는 근손실! 대체 근손실이 뭐길래 이렇게 두려워하는 걸까요? 오늘은 근손실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근손실이란?
근손실이란 말에도 근육에 손실이 오는 것, 즉 근육을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육이라고 하면 몸을 좋아보이게 만드는, 겉으로 보이는 근육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근육은 우리 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먼저 내장근을 제외한 모든 근육은 뼈에 붙어있어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있거나 똑바로 걷고 뛸 수 있는 것도 모두 근육 덕분이라고 할 수 있죠. 노년기에 접어들면 관절이 자주 아프고 허리가 굽어지는 것도 근육이 약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노년기를 앞둔 4~50대 분들에게는 건강을 위해 근육량을 높일 수 있는 력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근육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이전 글에서 설명드린 기초대사량 기억 하시나요? 생명유지를 위한 신진대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근육은 기초대사량의 약 40%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근육이 많은 사람일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집니다. 기초대사량이 높다는 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뜻이니,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되는 거죠.
이처럼 근육은 신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이에 보디빌더나 몸을 만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근손실이 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근손실의 원인
1) 운동 부족 및 과도한 운동
근손실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로는 운동 부족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근력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을 사용할 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몸 안에서 근육 유지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에너지를 쓰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근손실이 발생하게 되죠.
반대로 너무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근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몸이 스트레스로 판단해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무거운 중량으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무게를 사용해 1시간 내외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영양분 부족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체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급한대로 지방과 단백질을 끌어다 쓰는데요. 보통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거나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애써 키워온 근육의 단백질까지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써 근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근력운동을 한 후 살이 찔까봐 음식을 안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자극을 받아 찢어진 근육이 성장하려면 단백질을 흡수해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체내에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근육이 성장할 수 없어 오히려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먹는 것까지 운동이다'라는 말이 있듯, 근손실을 예방하려면 운동 후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근손실의 의미와 원인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길게 설명드렸지만, 근육은 건강을 위해 누구나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근손실을 방지하는 방법은 결국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근력운동을 생활화하고 영양분이 골고루 있는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미래의 여러분의 모습은 더 건강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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