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는 렛츠헬스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끊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치킨, 떡볶이 등 배달음식. 과자, 초콜릿, 젤리 등 군것질 거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술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술은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다. 저희 센터에서 PT를 받는 회원님들 중에도 "안주 없이 술만 먹으면 괜찮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술이 다이어트에 왜 안 좋은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사를 방해하는 술
음식을 섭취하면 그 안에 포함된 여러 영양소들을 몸이 '소화'하지만, 알코올이 들어올 경우 몸은 '해독'을 합니다. 알코올을 독소로 판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른 신진대사들을 뒤로하고 해독 작용을 1순위로 여기며 모든 에너지를 알코올 분해에 집중합니다.
평소 같으면 간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활동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해독 작용을 시작하면 에너지원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모두 잉여에너지로 체내에 남게 됩니다. 분해되어야 할 지방이 분해되지 못했으니 그대로 몸에 남아 살이 지는 거죠. 때문에 평소에 음식을 많이 먹지 않더라도, 술자리에서 안주를 많이 먹으면 지방분해가 이뤄지지 않아 살이 많이 찌게 됩니다.
2. 칼로리가 있는 술
많은 분들이 술은 액체라서 칼로리가 없거나 적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술은 그 자체로도 꽤 많은 칼로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술 종류별 칼로리를 한 번 살펴볼까요?
- 소주 1잔 (45ml) = 63kcal
- 맥주 1잔 (500cc) = 185kcal
- 와인 1잔 (80ml) = 56kcal
- 막걸리 1잔 (300ml) = 138kcal
어떤가요?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죠? 쌀밥 한 공기(200g) 칼로리가 310kcal인 것과 비교하면 여러분은 술자리에서 술만으로 밥 3~4 공기의 칼로리를 섭취하시는 겁니다. 특히 술은 칼로리는 있지만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은 없는 Empty Calorie로 고칼로리 저영양의 대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근손실을 유발하는 술
웨이트를 열심히 하는 분들은 근손실이 두려워 술을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술을 먹는다고 즉시 몸의 근육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근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습니다.
먼저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계속 밖으로 내보내는 성질이 있는데요. 중요한 건 근육의 약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근육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분이 반드시 필요한데, 알코올이 들어오면 근육에 있는 수분까지 빠져나가기 때문에 근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술을 마시면 대사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단백질 합성도 되지 않습니다. 간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근육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인데, 술을 마시면 해독 작용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근육의 합성과 회복도 당연히 어려워지겠죠.
오늘은 술이 다이어트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단순히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몸의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상생활을 하면서 술을 끊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 술을 드시더라도 과음은 절대 하지 마시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건강하게 음주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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